자손이 잘 되게 하는 법 - 6. 사별한 경우 상처를 치유하고 재혼을 하는 법

 

 

 

 

 

사별해서 혼자 되신 분들은 6개월 후에는 재혼을 하시는 것이 어떨까요?

 

사람이 혼자 살 수 있을까요?

 

 

 

자녀가 있다는 이유로,

재산 문제로,

사별한 지 얼마나 되었다고 하며

재혼하기를 늦추는 경우가 많은데요,

 

밥을 굶고 살 수 없듯이

혼자서는 살 수 없죠.

재혼을 하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아버지가 12살 때 돌아가셨는데요,

10년간 우리 곁을 지키시며 함께 사신 어머니가

제가 22살 때 우리 5남매를 두고 재혼을 하시면서

우리 곁을 떠난신

어머니를 원망하고 미워하면서

25년을 살았어요.

그동안 어머니를 보러 가지도 않았지요.

미워서요...

 

 

 

25년 동안 우리 오남매는 부모님 없이 죽기 살기로 살아왔습니다.

막내까지 장가를 가면서 우리 오남매가 모두 가정을 이루고 건강하게 살았습니다...

 

 

 

그런데 제 맘 속에 어머니에 대한 미움이 가시지를 않았어요...

당연히 용서가 되질 않았지요...

 

우리랑 재혼하지 않고 살았으면 좋겠다는 것이었는데요,

그것이 저만을 위한 욕심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젊은 어머니가 혼자 살 수 있을까?

라는 질문은 하질 않았거든요,

 

 

아무리 자식이 5명이 있어도

어머니도 사람이죠.

남편이 있어야 하는데요,

제가 결혼을 해보니 알겠더군요,

 

 

혼자는 살 수 없다는 것을요,

 

 

 

 

 

 

 

그러다가

 

"눈물도 빛을 만나면 반짝인다"는 책을 보았어요,

근친상간이 일어 나는 원인이

재혼하지 않고 혼자 살 수 있다고 믿으면서

살아 가다가

 

자기 자식을 남편 삼고

자기 자식을 아내 삼는 것 때문이라는 것을 알았지요,

 

고부간의 갈등의 원인도

다 이런 것 때문이라는 것을 알았지요,

 

의처증과 의부증의 원인이

이런 근친상간의 관습 때문인 것을 알았습니다...

 

 

혼자 된 어머니가 재혼하지 않고 살다가

큰 아들을 남편 삼아 살아가다가

큰 아들을 장가 보내게 되면요,

며느리는 세컨드가 되는 셈이지요,

본처와 첩 사이가 어렵듯이

아주 힘든 상황이 되는 것이지요,

 

시어머니가 돌아가셔야 끝나는 상황인데요,

 

시어머니가 돌아가신다고 끝나지 않습니다...

 

그 집안 대대로 근친상간의 악한 관습이

내려가게 되어 있어요...

 

 

 

성경의 구약에도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어머니가 자식을

남편 삼아 살아가는 부도덕한 얘기가 있는데요,

지금의 시대에까지 이런 일이 이어져 오고 있네요,

그런데요, 지금은 근친상간은 범죄입니다.

성폭행이에요, 범죄로 처벌받습니다. 

 

집안에 성폭행이 발생했다면,

그 위의 부모님 대에서는 어떠했는지

알아보는 것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근친상간의 악습은 대를 이어서 내려가기

때문입니다.

 

사별한 후에 혼자 사는 분들은

자식들에게 잠재적인 피해를 입힐 가능성이 많아요.

 

예를 들면,

남편이 아내와 사별하고 혼자 되었을 때요,

혼자 살면서 이런 여자 저런 여자와 사귀게 되고

집에 데려와서 자고 가고 하는 모습을 자녀들에게 보인다면

이런 모습을 보는 자녀는 어떨까요?

 

자녀는 부모님을 보고 배우게 되어 있어요...

아버지의 바람피는 모습을 보고 자라는 자녀는

똑 같이 바람피우며 살아가게 되어 있어요...

왠가요?

자녀의 입장에서는 부모가 하는 행동을 판단하지 않고

배우게 되거든요...

 

부모가 이혼을 자주 하면서 살아가는 모습을 자녀에게 보이면요

자녀도 이혼을 자주 하는 자녀로 성장하게 되죠...

 

어때요?

무섭죠?

 

하나님이 남자에게 여자를 붙여준 것이

혼자 사는 모습이 좋지 않아보였기에 그렇죠?

 

사별한 경우는 재혼해서 행복하게 사는 모습을 자녀들에게 보이는 것이

자녀 양육에 더욱 좋다고 봅니다.

 

 

 

이 책을 읽고 난 뒤에

25년 전에 우리 어머니가 재혼을 해서 우리 곁을 떠나신 것이

현명한 선택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우리에게 근친상간의 피해를 주시지 않으신 것이 얼마나 고맙던지요

그렇기에

우리 5남매가 건강하게 잘 살아올 수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지요...

 

 

그래서 어머니가 밉던 것이 고맙게 되었고요,

원망도 없어졌어요...

우리를 버리고 가신 어머니가 용서가 되었어요...

어머니로부터 버림받음의 큰 상처가 아물게 되었지요.

 

 

어머니가 혼자 사실 수 없음을 아시고

우리가 독립할 수 있을 때까지

10년 같이 사시다가

결단을 내리고 우리 곁을 떠나신 어머니가

아주 현명하신 분임을 알게 되었어요...

 

25년의 세월이 흘러서야

우리를 버리고 재혼하신 어머니에게는

피눈물 나는 사정이 있다는 것을 알았어요... 

 

어린 아이들에게 이런 얘기를 못하고 떠나지만

자란 후 이해할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시고

우리의 곁을 떠나신 어머니...

 

25년 간 5남매를 보지 못하시는 어머니의 아픔이 있은 후에

이제 어머니의 아픔의 결단이 고맙게 느껴집니다.

 

 

 

사람은 결혼한 후 사별하면

빠른 시일 내에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고요,

다시 좋은 분과 결혼하는 것이

자녀들을 위해서도 좋다는 판단입니다....

 

어떠신가요?

 

 

제 개인적인 판단입니다. 독자분들은 스스로의 판단력으로 판단해주시기 바랍니다...

 

 

 

 

 

 

2012년 10월 31일 - 2012년 11월 13일

 

김운용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