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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의무감도 사랑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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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동안 이 사이트에 글을 많이 올렸어요...

여러 가지 정보를 올렸는데요...


"왜 나는 이렇게 많은 정보를 올렸을까?" 하고 생각을 해봤습니다...



제가 12살에 아버지를 잃고

22살에는 어머니마저 재혼을 하시면서 우리 곁을 떠나는 것을 보고...


독하게 마음 먹고 살아야 하겠다고

살았는데요...


정보가 없어서 많이 시행착오를 거쳤습니다...

그 덕분에 저는 실패라는 말을 잘 이겨내는 것 같아요...

다시 해서 실패하지 않으면 된다고 생각이 들거든요...



이렇게 살아오다 보니...

판자촌에서부터 현재까지 살아오면서

저 나름으로는 잘 살았다고...

잘 살고 있다고 믿고 있었어요...


그래서 

제가 고생하며 얻은 정보들을 

"배워서 남주자"는 생각으로 퍼줬어요...



현재도 많이 퍼주고 있지요...



제가 정보를 많이 받지 못했기에

남에게 정보를 주는 것이지요...


변호사가 되고 싶었고, 

판사가 되고 싶었고, 

의사가 되고 싶었고,

한의사가 되고 싶었고,


우리나라 고유의 종교가 뭐였는지 알고 싶었고,

우리 나라의 상고사가 알고 싶었고...

내가 자라면서 마음의 상처가 있었구나 ~

생각하면서 심리치료를 배우게 되었어요...


하고 싶고,

알고 싶은 것이 많았지요...


그래서 공부를 계속 하게 되었는데요...


15년 동안 이 사이트에 제가 공부한 것을 올리게 되었어요...

남는 것 없이 퍼주기만 했지만요...


우리 나라는 문화의 전파속도가 아주 빨라서요...

사회가 더욱 좋게 변화되기를 바라면서 

정보를 주는 일이 나름 의무감도 갖게 되었어요...



좀 불편한 면도 있더군요...

왜곡된 역사를 바로 잡고 싶어서 

찾은 정보를 공유하면서 ...


우리나라의 고유의 종교를 찾아서 공개를 하면서...

기존의 역사관을 가진 분들과 불편해지고요...

기존의 종교관을 가진 분들과 불편해지게 되네요...



그래도 정보를 공개하긴 하는데요...

경계를 긋고 싶네요...

공개하고 싶은 곳까지만 공개를 하고자 합니다.....


더 자세한 정보를 원하시는 분들은 

따로 연락을 주시면 공개하는 것으로 하고요...



그리고 개인상담을 통해서 개인적으로 열어줘야 할 것은 

개인적으로 열어줘야 할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2016년 4월25일


김운용 010-9158-0254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