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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싸웁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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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하라는 말에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오히려 내가 경청하지 않아서 잘못 알았던 것이라고

자신을 변호하면서

사과할 수 없다며

저에게 맞짱뜨는 강한 모습을 보았어요...

 

 

 

부모의 폭력에

부모님의 지시에

무력하게

복종하며 살 수 밖에 없다고 얘기하며

한 숨짓던 친구이었기에 

이런 강한 모습은 제게 큰 충격이었어요...

 

 

이런 강한 모습을 보았기에 또한 기뻤어요...

이제 강해졌구나...

생각하며 기쁨이 솟아 올랐어요...

 

 

세상으로 파송하며

카톡은 닫았지만

 

 

친구의 강한 모습을 보면서

몇 달간의 카톡대화로

이렇게 강하게 변한 친구의 모습을 보면서

저도 참으로 놀랐어요...

 

 

이런 강한 에너지로

힘차게 살아가기를 바랍니다...

 


 

 

 

 

 

 

 

 

 

 

 

권투선수와 3분동안 싸우기를 도전합니다..

그리고는 3분동안 무섭게 두를겨 맞습니다..

그렇게 3분을 맞으면서 견디면서 3분이 지납니다...

그리고는

 

졌기에 패배한 것이 아니고

싸우지 않는 것이 패배한 것이다

라는 말을 합니다

"아부의 왕"이라는 한국영화에 나오는 대사입니다...


두들겨 맞아서 졌지만

맞서 싸웠기에 패배한 것이 아니라고 말하는 겁니다...

 

많이 맞았지만 맞서 싸운 것은 이긴 것이라는 것이죠...

많이 맞을 것 같아서 싸우지 않는 것이 패배한 것이라는 것입니다...

 

많이 맞을 것을 알면서도 맞서 싸우면요

때리는 사람도 다음에는 그 아이를 건드리지 못해요...

맞더라도 맞서서 싸울 것이라는 것을 알거든요...

그래서 함부로 못합니다...

결국 싸움이 생기질 않아요...

서로 힘의 균형이 생기는 것이지요...

 

이런 긴장된 균형 때문에 싸움이 발생되지 않아요...

 

 

 

친구는 이런 맞서 싸우는 (맞짱 뜨는) 힘이 생겼어요...

 

저와 맞서 싸웠는데요 기분이 어때요?

 

 

어디서 이런 힘이 생겼다고 생각하세요?

 

 












 


카톡하는 동안 

친구를 사랑했어요

( 아마추어 느낌 나죠~~)

(댄서의 순정에서 나오는 대사를 바꿔서 썼어요, 

"춤을 배우고 싶으면

춤 추는 동안은 거짓으로라도

나를 사랑해요"를

 카톡하는 동안으로)



한 글자 한 글자에 사랑을 담아 

친구의 맘 속에 사랑이 차도록 애썼어요 


사랑받는 느낌은 

사랑해 주는 사람이 있기에 가능하니까요 


친구는 사랑받는 느낌을 

자주 

매일 느껴야 

살아나는 분이기에 

친구를  살리기 위해 사랑했어요 



친구가 살아나는 것을 보고 

이제 사랑하는 것을 그만 둬도 되겠지~하고 

생각해서 세상으로 파송했는데요,



내게 버림받은 줄 알고 반발이 심하군요...

전화도 안 받고

문자도 씹고

...


걍 놔둬야지 뭐~ 연락이 올 때까지~~




영혼은 사랑을 받아 살아가기에

계속 사랑해줘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내가 경청을 잘못했을 수도 있는데 

잘 경청했다고 교만했어요

미안해요 


정확하지 않은 표현을 

내 나름대로 해석해서 

다르게 알고 있었을 수도 있는데 

한 번 더 확인하지도 않고 

성급하게 판단을하고 

사과를 받으려고 했더군요 

미안해요 


겸손하지 않은 내 모습을 되돌아보고 알았고요,

맘에 상처 입었을 친구를 생각하니 

미안해서 맘이 아프네요 


사과의 편지 꼭 보내고 싶어서 썼어요 

용서하시고 

맘이 풀어질 때 


카톡으로

"굿모닝 "하고 

다시 카톡 시작했으면 좋겠어요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내가 친구를 버린 거(거절한 거, 거부한 거) 

아니에요~

내 문제로 내가 괴로워서

상담을 지속할 수 없었던 거에요,

 

나의 어머니로부터

28년 전에 버림받은 상처가

아직 회복되지 않아서 그래요...



이성적으로 생각으로만 용서하면 되는 줄 알았어요...

그런데 그렇지 않더군요...

어머니의 상황을 이해하고

용서했는데요,

감정적으로는 받아들일 수가 없더군요...


상처는 감성에 있었더군요...

감정이 상해있었어요...



 

그 감정에 있는 상처를 들여다 보지 않으려고

외면하며 살았어요...

 

아프니까...

슬프니까...

외로우니까...

불안하고

두려우니까...

기댈 사람이 없으니까...

 

동생들에게 내가 엄마 아빠 노릇을 잘 하며 

잘 돌볼 수 있을까? 하는 물음에

자신감도 없었으니까...

 

 


 

"엄마는 왜 아이를 5남매나 낳아 놓고도 

버리고 새 아버지에게 시집을 갔어요? "


하고 원망했고요...

 

사과를 받으려고 했어요...

 

 

 

 

 

 

 

 

 

 


제가 22살에 재혼하며 떠나신 어머니가 

남겨놓은

편지 한 장을 읽고는 

버림받음의 상처가 아파서 

그 편지에 마지막 눈물을 흘리고

다시는 눈물을 흘리지 않고 살겠다고 

다짐을 했지요...


그 편지에 내 감정을 함께 동봉하여

깊이 넣어 두고는

다시는 보지 않았어요...

 

마음을 닫은 거죠...

감정을 닫아버린 거에요...

28년이 지났네요...





이제 그 편지를 꺼내 보려고 합니다...

내 감정도 함께 꺼내려고 합니다...

 

 

 

이제까진

내가 친구를 격려하고 위로하고 힘을 주고 했지만

이제 친구에게

부탁 하나 할께요...

 

내가 내 상처와 잘 맞서서 이겨 내라고 (맞짱 잘 뜨라고)

 기도해주시고

격려와 지지와 위로도

빵빵히 해주세요~~~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니까

부탁을 해도

들어주리라 믿어요 ^^






 편지를 꺼내 봤는데요,

감정을 되찾아서 그런지 

많이 울었어요...



뭔가 달라진 것이 있나 봤는데요,

책상 위에 많이 있던 것들을 말끔히 치웠네요...

사무실도 깨끗이 치웠고요...


교회에서 봉사하던 명예직 

2개도 내려 놓았어요...

거절하지 못해서 

8년째 쥐고 있던 것을 알았어요...

용기를 냈지요...


거절할 힘이 생겼네요...

자신감도 회복한 것 같고요...


다시 맞짱 뜰 힘이 생겼어요...

배수의 진을 치고 맞서는 힘이 생긴 것이 느껴져요...


누가 나를 거부하는 느낌이 들면 

아주 힘들었는데요,

이제 편안해졌어요...


내 문제가 아니고

거부하는 그 사람 문제라는 것을 알았거든요...


그 사람도 거절하는 힘이 있는지 

거절해서 확인하는 중일 거라고

내게 생각이 드니까 참 편해졌네요...



주변에 내가 잊고 살아왔던 

내게 잘 대해주고,

내 생각을 해주고,

내 걱정해주는 사람,

즉 나를 사랑해주는 사람을 생각해보고는

연락을 하게 되었어요...


다시 반갑게 맞아주는 

사랑하는 사람들의 반응에

행복해지는 느낌을 받았네요...


다시 새벽 일찍 일어나게 되었어요...

오랫만에 깊은 잠을 잤어요...

자고 일어나서 개운한 느낌이 오랜 만이에요...



 






















아래 글은 

깊은 생각에 함께 하고 싶은 분들만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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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 이기는 부모 없다는 말이 있죠?


자식은 부모를 이겨야 한다는 말이에요

무슨 말이냐고요?


세상에서 자식이 이길 수 있는 사람이 누가 있겠어요?

제일 만만한 사람을 찾아 보면 부모 밖에 없어요.


부모의 말을 청개구리처럼 듣지 않고

부모의 지시를 무시하고

부모의 말에 한 마디도 지지 않고 대들고

부모가 때리려고 하면 그 손을 잡고 오히려 밀쳐버리고

그리고도

필요한 것이 있으면 당당하게 부모에게 해달라고 요구하고

등을 비비고, 게기고 하며 

부모를 두려워 하지 않고 이겨먹으며 

부모님으로부터 사랑을 받으며

부모를 가장 가깝게

살 맞대면서 아주 친하게 지내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는 것이에요..


부모가 두렵지 않다는 것은 

부모가 무섭지 않다는 것은

부모는 나를 사랑해주는 사람이라는 

확신이 있다는 말이죠


내가 대들고

말 안듣고 

오히려 맞지 않고 밀쳐내도

나를 사랑하는 분들이라

나를 때리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이 있기에

당당하게 대들면서도,

부모의 지시를 거절하고서도

제 필요한 것을 당당하게 요구하는 것이지요.

자식을 사랑하는 분이기에 

자식의 필요한 것을 해줄 것이라는 것을 확신하기 때문이죠...


이렇게 부모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이겨내는 경험이 있어야


사회에 나가서 누가 자신을 무시하고

폭력을 행사하려 하면

당당히 무시하는 것에 맞서서 지지 않고요,

폭력에 맞짱을 뜨면서 맞설 수 있는 힘이 생기는 것이에요...



가정에서

부모로부터 사랑을 충분히 받은 딸이 

남편감을 고를 때

남편 될 사람의 폭력에 굴복하며

매 맞는 아내가 될 확률은 0%입니다...




폭력에 맞서서 싸우기에 가정폭력이 발생되지 않는 거죠...



미국의 가정에서 폭력이 발생되면요

아이를 안전한 곳으로 데려갑니다...

부모로부터 떼어 놓는 거죠...


그리고 부모를 교육을 합니다...

부모의 폭력에 아이가 눌려서 살면

그 자녀는 다시 폭력을 휘두르는 남편(아내)를 만나서 

매맞으면서 살 수 밖에 없다는 것을 교육합니다...


그리고 일 주일에 한 번만 자녀를 만나게 하는데요,

감시하는 사람이 있어요...



감시하는 사람이 

자녀가 부모의 폭력 앞에서 이제는 안전하다고 판단할 때까지

이런 만남이 계속 됩니다...


안전하다고 어떻게 판단할까요?


...

...





....




....



...







부모와 자녀가 함께 만나서 대화하는 것을 지켜봅니다...

부모가 말을 할 때

자녀의 눈빛을 봅니다...

자녀의 행동을 봅니다...




자녀가 깔깔대고 웃는 모습...

그리고 부모의 손을 이끌고 이리 저리

다니는 모습


헤어지면서 떨어지고 싶어 하지 않는 자녀의 눈빛 등을 봅니다...


....

....


또 만납니다...


....

...

....

어쩌다가 자녀가 부모를   발로 한 번 찹니다...

자녀의 표정을 봅니다...


전혀 두려움이 없는 표정입니다...

또 한 번 발로 부모를 찹니다...

부모는 그냥 맞고 있습니다.

그리고 자녀의 표정은 그냥 

환하게 웃고만 있습니다...

그리고 다시 장난을 치며 

부모와 함께 놉니다....



이 모습을 본 감시원이 보고서를 씁니다...


이제 아이를 가정에 돌려보내도 안전하다고 평가를 합니다...

이유는요

자녀가 부모를 때리면서도 

두려움이 전혀 없다는 것이지요,,,


두려움은

무서움은 

부모님이 사랑을 안 해줄 것 같아서 생기는 것이에요...

부모가 어떤 경우에도 자신을 사랑해준다는 확신(100% 믿음)이 있기에

두려움은 생기지 않는 거죠...

자녀가 부모를 때려도

부모는 사랑이 회복되었기에 

사랑하기에 그냥 맞고 있는 거에요...


사랑이 회복된 부모의 이런 모습을 보았기에

자녀를 가정에 되돌려 주라는 보고서를 쓴 것이죠...



부모님으로부터 이런 무한한 사랑을 경험한 분이

하나님의 관계도 이렇게 부모님을 대하듯이 

편하게 대할 수 있는 것이에요...



하나님도 우리를 사랑하시기에 

우리가 때려도 맞고 계신 것이에요

우리가 욕을 해도

우리가 십자가에 못박아 죽여도

우리를 사랑하시기에 

우리를 사랑스런 얼굴로 받아 주시는 것이에요...




이제 이해가 되시나요?


폭력가정에는

폭력으로부터 벗어나도록 

폭력을 행사하는 부모에게 

가정폭력 교정교육을 받도록 해서 

다시 자녀에 대한 사랑이 회복되도록 해야 하고요


가정폭력을 받은 피해자인 자녀에게는 

자신감의 회복을 위해 

칭찬과 격려와 지지와 위로와 북돋아주는 사랑을 통해

부모를 이겨먹을 수 있는 에너지를 생기게 해서

부모에게 대들 수 있도록 

안전한 사랑 속에 살도록 해주자는 겁니다...





어떠신가요?


부모는 자녀의 밥입니다...

부모는 자녀를 이길 수 없어요...


부모가 자녀를 이기면

부모가 자녀를 때리면

자녀는 시집(장가)가서 배우자에게 맞고 사는 자녀가 

되고 맙니다...

대를 이어서 폭력이 난무하는 가정을 남기는 거죠


지금 회복해야,

지금 나와 자녀와의 관계가 폭력이 없는 가정으로 회복이 되어야,

사랑이 넘치는 가정으로 회복 되어야,

자녀가 부모를 이기는 가정으로 회복되어야,

부모가 사랑이 회복이 되어 자녀에게 맞고도

자녀에게 사랑의 눈빛을 줄 수 있는 가정으로 회복이 되어야,

사랑이 넘치는 가정을 이루며 자녀들이 살아갈 수 있는 가문이 만들어 집니다...







공감하시는 지요?










2013년 4월18일 - 2013년 8월14일

 

유치하고

사랑결핍으로 고생했던 

김운용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