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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만원짜리 판자집과 정부미 20키로 5포대 - 

제가 22살 때 

어머니가 재혼하시면서 

우리 오 남매에게 남기고 우리 곁을 떠나셨어요...

우리와 인연을 끊고 

떠날 수 밖에 없는 어떤 말 못할 이유가 있었다면...

핏 덩이 자식을 살리기 위해서 

핏 덩이 자식을 버리고 떠날 수 밖에 없는 

어머니의 마음도 사랑인가요? 네. 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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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생명과 

우리 가족을 지켜준,

제가 22살 때,

어머니가 재혼하시면서 남겨주신 

[70만원짜리 판자집과 정부미 20키로 5포대]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70만원은 우리가 살고 있던 판자집을 담보로 

빌린 돈 갚으라고 남기셨어요.

판자집을 찾아주고 가신 것이죠...

정부미 20키로 5포대는 굶지 말고 살라고 남기셨어요...


[70만원과 정부미 20키로 5포대]

34년이 지나서야 

이 돈과 쌀 5포대의 의미를 알게 되었어요...


[식객]이라는 한국영화를 보았는데요,

어머니가 6살 사내 아이를 남편 없이 키우고 있었는데요,

그대로 있다가는 

6살 아들을 굶겨 죽일 것 같아서

보리쌀 1가마에 팔려서 

재혼을 하셨다는 얘기를 들었어요...


멍~


하니 있다가


...



...


어머니가 

10년 동안 아버지 없이 우리 5남매와 함께 살면서

우리 5남매가 다 컸으니 

어머니 삶을 살기 위해 

재혼을 하셨다고 생각했거든요...


우리를 버렸다는 것이 더 마음에 와 닿았죠...

버림 받았다고 상처를 안고 살아온 것이죠...

생각과

마음이 다르죠?




제가

자식을 낳고 살면서

돈에 시달리다 보니 

절박한 상황에 몰리면

[70만원과 정부미 20키로 5포대]에 팔려서 

어머니가 재혼을 하셨을 수도 있었겠다...고


우리를 살리기 위해 

떠날 수 밖에 없었던 상황은 아니었을까?...하고

...

...


한 참을 울었네요..


....











판자집이지만 

4남매 살기엔 좁지 않았습니다.

따뜻했고요...



[70만원짜리 판자집과 정부미 20키로 5포대]는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어머니가 재혼하시면서 

우리에게 남기신 사랑이었습니다...

우리 5 남매를 살린 사랑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2019년 3월11일~2019년3월30일


김운용(010-9158-0254) 드림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송파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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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생명과 

우리 가족을 지켜준,

제가 12살 때,

아버지가 돌아가시면서 남겨주신 

서울특별시 관악구 신림동에 있는 집에게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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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생명과 

우리 가족을 지켜준,

제가 12살 때,

아버지가 돌아가시면서 남겨주신 

서울특별시 관악구 신림동에 있는 집에게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신림동 집을 판 돈이

제가 22살 때까지,

10년 동안 

우리 가족을 붙어 있게 해주었어요...


10살 때 우리 가족이 흩어졌다면 다 살아 있지 못했을 겁니다....


제가 22살 때, 가족이 흩어질 때,

제가 용기를 내서

살자고 

뭉쳐 살았기에

5 남매 모두 살아남을 수 있었어요...


32년이 지난 지금 되돌아보니

[우리가 팔아먹은 신림동 아버지가 지은 집]이 

10년 동안 우리 삶을 연장할 수 있는 재정을 감당해 주었기에 

지금 우리가 여기 살아 있는 것이에요...


[우리가 팔아먹은 신림동 아버지가 지은 집]에 

아버지의 마음이 담겨 있는 것을 알았어요...

훗날 요긴하게 쓰일 것이라는 것을 아시고 지어주신 

아버지의 마음을 42년이 지나서야 알게 되었어요...



[우리가 팔아먹은 신림동 아버지가 지은 집]에 감사하는 것은

42년 뒤  제가 감사할 것을 미리 아시고

멀리 내다보고 지으신

아버지의 마음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팔아먹은 신림동 아버지가 지은 집]을 통해

아버지의 마음을 보고 

아버지의 마음에

감사함을 느끼는

하루입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는 말은 의식수준 510에 도달했을 때 나오는 말입니다.

또한 나를 지켜준, 나의 생명을 지켜준 의식(마음, 영혼, 감성, 느낌,신명神明)에게 

사랑한다고, 고맙다고 말로 표현하여 

은혜를 갚는 말입니다.




2017년 10월13일 - 2019년4월28일


김운용(010-9158-0254) 드림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송파구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