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영국 일간 더 선
목숨을 잃을 위기에 처한 어머니를 위해 흉기를 든 남자에게 온몸을 내던진 소녀의 사연이 알려졌다.
영국 일간 더선은 잉글랜드 더비셔주에 사는 여성 베아카 카크나코브(36)의 집에 전 남자친구인 사펫 하사노빅(45)이 문을 부수고 침입해 흉기로 공격했다고 최근 보도했다.
카크나코브는 순식간에 머리와 손을 7차례 찔렸다. 목숨을 잃을 위기에 있던 그녀를 구한 것은 다름 아닌 15세 딸이었다. 어머니의 비명소리를 듣고 2층에서 내려온 딸은 흉기를 휘두르는 하사노빅과 어머니 사이에 선 뒤 하사노빅의 공격을 모두 막았다.
보도에 따르면, 어린 딸은 전기 히터를 던지고, 하사노빅이 계속해서 흉기를 휘두르자 자신이 직접 그의 얼굴을 때리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곧이어 경찰이 출동했고, 하사노빅은 현장에서 체포됐다. 이 모든 정황은 집에 설치돼 있던 폐쇄회로(CC)TV에 모두 녹화됐다. 증거로 제출된 영상을 본 현지 경찰은 소녀가 자신의 어머니를 보호하기 위해 무려 20분이나 남성과 사투를 벌였다고 밝혔다.
어머니의 목숨을 구해낸 딸은 큰 부상을 입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하사노빅이 휘두른 흉기에 맞은 어머니는 머리와 목, 손과 다리 등이 찢어지는 심각한 상처를 입었다.
그녀는 더선과의 인터뷰에서 “부상 때문에 커피잔마저도 들기 힘든 상황”이라면서 “하지만 딸이 없었다면 난 현장에서 목숨을 잃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크나코브의 목숨을 위협한 그녀의 전 남자친구 하사노빅은 법정에서 “그녀가 내 인생을 망쳤다고 생각해 술을 마신 뒤 화가 나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밝혀졌다. 재판부는 하사노빅에게 징역 10년 8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사건을 맡은 조나탄 베넷 판사는 소녀를 칭찬하며 그녀에게 500파운드와 보안관상을 수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도현 인턴기자
목숨을 잃을 위기에 처한 어머니를 위해 흉기를 든 남자에게 온몸을 내던진 소녀의 사연이 알려졌다.
영국 일간 더선은 잉글랜드 더비셔주에 사는 여성 베아카 카크나코브(36)의 집에 전 남자친구인 사펫 하사노빅(45)이 문을 부수고 침입해 흉기로 공격했다고 최근 보도했다.
카크나코브는 순식간에 머리와 손을 7차례 찔렸다. 목숨을 잃을 위기에 있던 그녀를 구한 것은 다름 아닌 15세 딸이었다. 어머니의 비명소리를 듣고 2층에서 내려온 딸은 흉기를 휘두르는 하사노빅과 어머니 사이에 선 뒤 하사노빅의 공격을 모두 막았다.
보도에 따르면, 어린 딸은 전기 히터를 던지고, 하사노빅이 계속해서 흉기를 휘두르자 자신이 직접 그의 얼굴을 때리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곧이어 경찰이 출동했고, 하사노빅은 현장에서 체포됐다. 이 모든 정황은 집에 설치돼 있던 폐쇄회로(CC)TV에 모두 녹화됐다. 증거로 제출된 영상을 본 현지 경찰은 소녀가 자신의 어머니를 보호하기 위해 무려 20분이나 남성과 사투를 벌였다고 밝혔다.
어머니의 목숨을 구해낸 딸은 큰 부상을 입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하사노빅이 휘두른 흉기에 맞은 어머니는 머리와 목, 손과 다리 등이 찢어지는 심각한 상처를 입었다.
그녀는 더선과의 인터뷰에서 “부상 때문에 커피잔마저도 들기 힘든 상황”이라면서 “하지만 딸이 없었다면 난 현장에서 목숨을 잃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크나코브의 목숨을 위협한 그녀의 전 남자친구 하사노빅은 법정에서 “그녀가 내 인생을 망쳤다고 생각해 술을 마신 뒤 화가 나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밝혀졌다. 재판부는 하사노빅에게 징역 10년 8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사건을 맡은 조나탄 베넷 판사는 소녀를 칭찬하며 그녀에게 500파운드와 보안관상을 수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도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