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질 수 있으나 가지지 않는 것이 무엇 때문인가요?



사랑 때문이다. 

마음 속에 사랑이 있으면 가질 수 있으나 가지지 않게 된다.

숲 속에 반짝이는 꽃을 보라.

꽃을 꺽어 가질 수 있으나 가져오지 않고 

이쁜 모습을 보고 그 자리에 그대로 두고 온다.

꽃은 자라난 그 곳에 있는 것이 가장 아름답고 이쁘다.

그래서 그 곳에서 빛나도록 두고 오는 것이다.



산에 가서 약이 되는 나무를 보았을 때,

그 나무를 뿌리까지 케내어 가져오지 않고

그 나무가 살아갈 수 있을 정도로 

가지치기 하는 정도로

가져오는 것이다.

그 약 나무는 그 곳에 있어야 가장 빛이 나기 때문이다.

가장 잘 적응하여 자라나서 살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가져올 때에도 그 나무에게 허락을 구하고 가져오는 것이 좋다.

나무도 생명이 있다. 생명에는 영혼이 있다. 마음이 있는 것이다.

[내가 필요해서 그러니 조금만 가져가겠습니다.미안합니다. 감사합니다.]하고 얘기한 후에 가지치기 해서 가져오면 좋습니다.


뿌리가 약이 되는 경우에는 

뿌리 중에 조금만 나눠서 가져오고

뿌리가 살아갈 수 있을 정도로 

그 자리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해두고 오는 것이다.


온전하게 다 가져올 때에는 

산신령님께 감사를 고한 후에 가져오고

나중에 산에 그 가져온 것의 씨를 뿌려줘서

산에 돌려줘야 은혜를 갚는 것이다.



젊은 여인의 생명을 구해주면

그 여인은 은혜를 갚으려고 

살려준 이에게 결혼을 하여 평생 섬기며 살기를 원한다.

그러나 가질 수 있으나 가지지 않는 것이 사랑이기에

그 여인의 나이에 맞는 상대를 찾아 

사랑하고 결혼하도록 도와주는 것이 사랑인 것이다.


나이든 사람은 나이든 사람과 벗으로 살아가면 되는 것이다...





2018년10월25일~2018년11월1일


김운용(010-9158-0254) 드림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송파구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