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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은 사랑을 감사함이 

상처를 이겨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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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의 탄생"이라는 영화의 

극중에서는 채현이는 헤푼 여자로 표현이 되는데요...

자연의 원리로는 목형이 가지고 있는 성격이라 
목기라고 합니다...
헤푸다고 하는 것은 오지랖이 넓다고도 표현하는데요...
착하다고 표현합니다...

불쌍한 것을 보면 못 참아요...
도와줘야 직성이 풀립니다...

남의 궂은 일에는 반드시 참석해서 
도와줘야 직성이 풀립니다...

퍼 줍니다...
밥 먹다가도 옆에서 보면 제 밥을 퍼서 나눠줍니다...

돈도 빌려달라면 
자기는 아껴서 쓰면서도 빌려줍니다....
달라고도 하지 않습니다...
있을 때 주라고 하면서...

남의 부탁은 거절을 못합니다...
꼭 들어줘야 직성이 풀립니다...

자기 집도 친구의 생일파티 장소로 제공하는 정도로
극에 치닫게 되는 것이죠...

이런 목기가 남자에게 있으면,
그런 사람을 호인이다라고 표현을 하는데요...

여자가 이런 목기를 가지게 되면요,
극중의 표현처럼 헤푸다고 표현을 하게 되는 것이죠...

특히 사랑하는 남자가 생겼을 때는요,
사랑하는 남자의 눈으로 여성의 목기를 보면요,
헤푸다는 표현으로 나타나서 
질투하게 되고 
오해하게 되는 것이죠...

사랑하는 자기에게만 그렇게 친절하게 대해줘야 하는데,
다른 모든 남성에게 친절하니까 
자기를 사랑하지 않는 것이 아닌가 
오해하는 것이죠...

목기를 알고 이해하면요,
오해하지 않게 되는 것인데요...

20살 된 경석(봉태규)이가 채현이를 사랑하게 되면서
채현이의 목기를 이해하지 못하고요,
질투하고 오해하게 된 것이죠...

감독님이 목기를 이해하셨는지 
채현(정유미)이 역으로 
목기가 있는 정유미님을 배역으로 잘 지정하셔서요,
목기의 표출이 잘 된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심리적으로 보면요,

채현이는 사랑을 많이 받고 자랐습니다.

그 받은 사랑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하며 살았습니다.


그래서 

자신이 받은 사랑을 

사랑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주는 능력이 생겼습니다...




자신이 부모로부터 버림을 받은 것을 생각하지 않고요,

자신을 키워준 두 어머니 무신과 미라로부터 받은 큰 사랑을 

감사하며 살았기에

그 사랑을 줄 수 있는 것입니다...


이것을 헤프다고 표현하는 것이고요,

오지랖이 넓다고 표현하는 것인데요,


항아리와 같은 큰 사랑을 품고 살기에

주변에 사랑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그 사랑을 나눠 줄 수 있는 것입니다...


부모님으로부터 버림받았기에 

사랑을 간절히 받고 싶었는데요

두 어머니 무신과 미라가 사랑을 퍼 부어 주었어요..

받아보고 싶은 대로 남을 사랑해주는 그 사랑이 큰 사랑이 되었습니다...

항아리와 같은 큰 사랑으로

종재기(일본말로 종재기를 쪼다라고 합니다) 같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나눠주고 있는 것입니다...





부모로부터 버림받았다고 생각한다면

마음에 있는 감정에 상처가 되었을 것입니다...

그 상처로 인해 정신적으로 바르게 살 수 없게 될 수도 있었어요...


그 상처를 참으로 건강하게 이겨 냈습니다...

감사함으로요....

자신에게 준 두 어머니의 큰 사랑으로 

사랑에 굶주렸던 채현이의 마음에 사랑으로 가득 차게 되었고요,

 그 사랑에 감사하게 생각하며 살았기에

큰 항아리와 같은 사람이 되었어요...


큰 항아리에 담긴 사랑을 

마음에 상처가 있어서 종재기와 같은 사람이 된 그런 

사랑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마음껏 사랑을 나눠줘도 

모자라지 않게 나눠줄 수 있는 것이죠...





마음에 버림받은 상처가 있는 사람들이 거절을 못하는데요,

거절하지 못하는 것은 

자신이 버림받을 것 같아서 거절을 못하는 것입니다...

거절하면 부탁한 사람이 자신을 버릴까봐서,

사랑을 안 줄 것 같아서 

거절을 못하는 것이거든요,


채현이는 그런 거절 못하는 사람도 아니지요...

경석이를 아주 보기 좋게 퇴짜를 놓지요...


마음의 상처를 아주 

잘 이겨낸 채현이에요...


두 어머니가 준 사랑을 감사함으로 받았기에

마음의 버림받은 상처도 잘 이겨냈어요...


범사에 감사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이 이런 이유가 있었어요...

감사함이 상처를 이겨냅니다....



자연의 원리에도 맞고

심리학적으로도 맞고

하나님의 가르침에도 맞고


아주 잘 된 작품입니다...















2013년 10월 9일 - 2016년 10월2일


감사합니다.



김운용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