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을 사랑하자]굶고 있는 자신을 위해 먹을 것을 주는 것이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더군요.

굶으면 성격이 바뀌는 적이 있었어요...

왠지 몰랐지요...

식사 후에 곰곰히 생각을 해도 이유를 알 수 없었어요...

그러곤 또 굶고...성격이 바뀌곤 했죠...

무한반복...

...



그러다 떠 올랐어요...

학창시절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가세가 기울어서

학업을 포기해야 할 처지에 몰렸을 때, 

큰 형이 학업을 포기하고 돈을 벌면서

내게는 진학을 하라고 했어요..

바로 밑의 여동생도 학업을 포기했죠...

돈을 벌어야 한다고 했죠...

미안했어요...

나도 학업을 포기하고 돈을 벌려 했지만 

형이 우겼어요...공부하라고...

미안한 마음에 공부를 열심히 하기로 했어요...

중학교에 진학하면서 열심히 했죠...

30등, 20등, 10등, 5등...

공부가 잘 되었어요...절실했으니까요...

그런데 새벽 첫 차를 타고 신림동까지 등교를 해야 했어요...

새벽 밥을 먹을 수 없어서 굶기를 자주 했어요...

이때부터입니다...

배를 골아가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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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점심시간에 도시락이 없어서

운동장으로 가서 물배로 채웠죠...

숫기가 없어서 ...



그러다

짝궁이 

도시락 뚜껑에 덜어주는 밥을 먹으면서 

얼마나 고마웠던지...



...



....






돈이 없어서 절실했던 적이 있었기에

돈을 벌려고 그렇게 애를 썼던 것이었더군요...

건강을 잃어가면서도요...


....



...


이렇게 굶을 수 밖에 없었던 

내 인생의 처음으로 돌아가 봤어요...


...



...


이제 다시 그 순간으로 돌아가 봅니다.

맛있는 소고기를 식구 수대로 6 키로 사고

깻잎, 양배추, 쌈장, 고추장, 된장, 참기름,

김치, 휴대용가스랜지, 휴대용 가스,

스테인레스 불판,

들고...

돈도 6억이 든 통장을 들고 갑니다.


우선 어머니께 6억이 든 통장과 도장을 드립니다.

5 남매와 함께 사실 수 있도록 든든한 자금이 되도록이요...

형도 동생들도 학업을 할 수 있도록...

아버지가 지어준 신림동 집을 팔지 말도록이요...





소고기를 구워서 맛있게 식사를 합니다...


그리고 자주 찾아 뵙기로 하고 

예수단군님과 예수천황님께 우리 가족을 잘 보살펴 달라고 

부탁을 하고 

현실로 돌아옵니다...












먹을 것을, 숙소를 제공해 주는 것은 남을 살리는 것이죠...

자신이 굶어 죽을 뻔 했던 적이 있는 사람은 

굶고 있는 사람을 위해 먹을 것을 주는 것이 얼마나 고귀한 일인지 알아요...

사람을 살리는 일이기에 그렇습니다.

이제 내게 맛있는 음식을 먹게 합니다. 

굶지 않게 합니다.

나를 살리기 위해서요...









추위와 더위, 비와 바람, 눈을 맞으며 비, 눈, 바람을 피할 곳 없어

밖에서 잠을 자본 적이 있는 사람은

잘 곳이 없는 사람에게 숙소를 제공해주는 것이 얼마나 고귀한 일인지 알아요...

남을 살리는 일이기에 그렇습니다...




감사합니다.





2020년10월1일 - 2021년1월23일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송파구 석촌동에서


김운용(010-9158-0254)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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