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입국허용] - 치료해 줘야 하지 않을까요?




코로나 바이러스는 큰 병 아닙니다.

열을 내게 하는 바이러스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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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폐렴 예방을 위하여, 

콩팥(신장)암, 방광암을 예방하기 위해선 

돼지고기를 드시고, 된장찌개에 밥 비벼먹어야...

신장(콩팥암), 방광암을 이길 수 있나요?  

있습니다. 

신장(콩팥암), 방광암을 이기는 육골즙을 만들어서 

아침 저녁으로 드세요..

다이어트를 위한 요리 - 반찬 - 잘 먹는 법




여름 철에 

돼지고기를 상추에 생된장을 얻어서 드시고 나면 

자신의 체온이 내려갑니다. 

시원해지는 것이죠. 

우리 몸의 심장의 박동 수를 

신장(콩팥), 방광 기관(전문 용어로 수水 기관)에서 

조절을 하고 있어요.


신장, 방광을 영양하는 음식인 

돼지고기와 생된장을 먹음으로 水 기관의 에너지를 높여서 

심장의 박동수를 낮게 해줘서 

전신의 온도을 조금 낮게 유지하는 것이죠 (수극화(火)의 원리). 

그래서 시원해지는 것입니다.

외부의 온도를 낮추지 못하는 외부에서 생활을 할 때(계곡이나 물가에서..) 

활용하면 좋습니다.



우한 폐렴은 신장(콩팥), 방광 기관(전문 용어로 수水 기관)을 영양하는

돼지고기와 생된장을 상추에 쌈을 싸서 먹음으로써 水 기관의 에너지를 높여서 

심장의 박동수를 낮게 해줘서 

전신의 온도을 조금 낮게 유지하면 예방이 되는 것이죠 (수극화(火)의 원리). 

열을 낮추는 것이 핵심입니다. 

외부에서가 아닌 

자신의 내부에서 열을 낮추는 원리인 것이죠...






수극화()- 물이 불을 끈다.
화극금()- 불이 쇠를 녹인다.
금극목()- 쇠가 나무를 자른다.
목극토()- 나무가 흙을 막는다. 산사태로 흙이 무너질 때 나무로 막는다.
토극수()- 흙이 물을 막는다. 홍수로 물이 넘칠 때 흙으로 흙담을 쌓아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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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팥(신장)암, 방광암을 예방하기 위해선 돼지고기를 드시고, 된장찌개에 밥 비벼먹어야...


신장(콩팥암), 방광암을 이길 수 있나요? 

있습니다.

신장(콩팥암), 방광암을 이기는 육골즙을 만들어서 아침 저녁으로 드세요...


만드는 방법은

아래 책에 나와 있습니다.



20년 동안 육골즙을 만들면서 

자신만의 방법으로 더 강화시킨 분이 있습니다.

전화번호는 010-3046-4528 

제가 추천합니다.




감사합니다...




그림출처 : 오행생식요법, 김춘식 님, 도서출판 오행생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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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식
청홍 | 20041228
인터파크도서 제공











다이어트를 위한 요리를 소개합니다. 반찬으로도 좋고요, 잘 먹는 법 시리즈입니다. -피부도 좋아지고 살도 빠지는 음식

오이 생채
준비물 : 오이 2개를 2mm정도로 어슷하게 썰은 것, 고추장, 파를 어슷하게 썰어서 다진 것 1큰 술, 
마늘 6알을 찧어서 준비, 깨소금, 흑설탕, 굵은 천연소금

준비한 오이 썰은 것에 고추장을 3큰 술 넣고 고루 버무리고요, 
여기에 준비한 마늘을 넣고 파를 넣고요, 흑설탕을 조금, 깨소금 조금, 천일염으로 간을 해서 버무리셔요.

바로 밥 반찬으로 먹어도 좋고요, 하루 이틀 정도 냉장고에서 숙성해도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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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는 상화의 식품이고요,
고추장, 마늘, 파는 금기의 식품이고요,
흑설탕은 토기의 식품이고요,
깨소금은 목기의 식품이고요,
천일염은 수기의 식품이고요,

전체적으로 목, 상화, 토, 금, 수의 다섯 가지 맛(오미)가 어우러져서 
어떤 체질의 사람도 먹기에 좋습니다. 
여기에 금기의 식품이 더 들어가서 살을 빼는데 도움이 되는 반찬입니다.
금기운의 식품은 피부를 튼튼하게 하고요, 폐와 대장을 튼튼하게 합니다.
피부에 트러블이 있는 분들에겐 아주 좋은 음식입니다.

감자 고추장 찌개
준비물 : 감자 큰 것 2개을 깍둑썰기로 썰어서 준비, 마늘 6 알을 찧어서 준비, 고추장

냄비에 물을 2컵(500ml)을 넣고 고추장을 6큰술을 넣어서 풀고, 
마늘 준비한 것을 넣고 감자를 넣고 끓입니다. 
감자가 익으면 바로 먹으면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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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요리인데요, 
감자는 상화의 식품이고요,
마늘과 고추장은 금기의 식품입니다.

금기와 화(상화)의 어우러짐으로 중화가 된 음식으로 누구나 먹을 수 있고요,
금기가 조금 더 들어가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반찬입니다.
금기운의 식품은 피부를 튼튼하게 하고요, 폐와 대장을 튼튼하게 합니다.
피부에 트러블이 있는 분들에겐 아주 좋은 음식입니다.

뜨거울 때 먹어야 맛있습니다.
뜨거운 것을 싫어하는 분은 위의 오이생채와 함께 먹으면 맛있게 먹을 수 있으십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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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2020년1월27일 -2020년1월27일



김운용(010-9158-0254) 드림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송파구 석촌동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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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폐렴 위기 아냐] WTO 발표에...미국증시 '안도'



WHO 발표 이후 나스닥 · S&P 상승 반전...다우 지수는 낙폭 줄여
자동차 · 반도체 등 오르고 바이오주는 하락

뉴욕증권거래소 중개인들.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3일(미국시각) 뉴욕증시가 선방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이하 우한 폐렴) 확산 공포에 하락 출발했지만 세계보건기구(WHO)의 위기상황까지는 아니라는 발표에 나스닥 지수가 상승세로 돌아서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S&P500 지수도 오름세로 마감했고 다우존스 지수는 낙폭을 대부분 만회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 3대 지수 중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지수는 26.18포인트(0.09%) 하락한 2만9160.09에 장을 마감했다. 반면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3.79포인트(0.11%) 상승한 3325.54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8.71포인트(0.20%) 오른 9402.48에 장을 마쳤다. 중소형주 중심의 러셀2000지수는 1684.99로 전일 대비 0.03% 상승세를 나타냈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다우 지수가 사흘째 하락했지만 그나마 제네럴일렉트릭(GE) 주가가 3%대 급등하며 낙폭을 줄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나스닥에서는 넷플릭스 주가가 껑충 뛰면서 지수도 사상 최고가를 다시 썼다"고 설명했다.

이날 뉴욕증시는 우한폐렴 확산 우려에 부진한 흐름으로 시작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우한 폐렴 확진 환자는 약 650명까지 늘어났다. 중국 우한 이외의 지역에서 첫 사망자가 나왔는가 하면 세계 각국에서 감염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에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제기됐다.

다만 세계보건기구(WHO)는 이날 우한 폐렴에 대해 이틀 간의 토론 끝에 '국제 공공보건 위기'를 선포할 단계는 아니라고 발표하며 미국증시 안정에 큰 역할을 했다. 중국 외 지역에서는 현재 사람 간 전염에 대한 증거가 없다는 점 등을 들어 아직까지 위기로 보기에는 이르다고 WHO가 밝혔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는 대체로 양호한 편이었다.  CNBC는 미국 노동부 발표를 인용해 "지난주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전주보다 6000명 늘어난 21만1000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의 전문가 예상치 21만5000명을 다소 밑도는 수치다.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2주 연속 감소하며 역사적 저점 수준으로 복귀했다.

뉴욕증시를 업종별로 보면 건설(+0.44%), 운송(+1.31%), 유틸리티(+0.94%), 자동차(+0.16%) 등은 상승한 반면 미디어는 1.65% 하락했다. 또 금융(+0.02%), 컴퓨터(+0.42%) 등은 올랐고 바이오(-0.73%), 텔레콤(-0.16%) 등은 내렸다.

경기흐름에 민감한 FAANG(페이스북, 애플, 아마존, 넷플릭스, 구글) 주가는 흐름이 엇갈렸다. 페이스북(-0.70%), 아마존(-0.15%)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A(-0.01%) 등이 하락한 반면 애플은 0.48% 상승했다. 넷플릭스는 7.24% 뛰어올랐다.

반도체주들도 힘을 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1.02% 상승한 가운데 엔비디아(1.12%), 웨스턴디지털(3.34%), 램리서치(0.35%), 인텔(0.92%), 자일링스(1.11%), 텍사스인스트루먼트(0.68%), AMD(0.54%) 등이 올랐다. 다만 국내 반도체주와 종종 동조화(주가가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는 것) 현상을 보이는 마이크론은 전일 대비 등락 없이 59.17달러로 마감했다.

또 컴퓨터 업종에서는 휴렛팩커드가 0.78% 상승한 반면 IBM(-0.71%), 퀄컴(-1.04%), AT&T(-1.05%), 컴캐스트(-3.77%) 등이 하락했다. 하드웨어 업종에서는 3D시스템스가 2.71% 올랐고 네트워크 어플라이언스가 0.17% 상승하며 강보합세로 마쳤다. 소프트웨어 업종 중 마이크로소프트가 0.62% 상승했고 어도비시스템도 0.49% 올랐다. 인터넷 업종에서는 알리바바(-1.46%), 이베이(-0.78%), 트위터(-0.38%), 징가(-1.99%) 등이 약세를 이어갔다.

바이오주 중에서는 바이오젠이 1.34% 하락했고 암젠도 0.72% 내렸지만 질레드사이언스는 0.80% 올랐다. 제약업체 중 브리스톨마이어(-0.83%), 아스트라제네카(-0.50%), 일라이릴리(-0.25%) 등이 하락했고 존슨앤존슨은 0.19% 상승했다.

자동차 업종에서는 테슬라가 0.46% 상승했다. 제네럴일렉트릭이 3.52% 급등한 반면 제네럴모터스(-0.09%), 포드(-0.22%) 등은 하락했다.

소비재와 소매업종도 선방했다. 소비재 업종에서는 스타벅스(1.31%), 코스트코(0.36%), 코카콜라(0.38%) 등이 상승했다. 소매업종 가운데 달러제네럴(0.41%), 베스트바이(0.62%), 리바이스(0.30%), 타겟(1.43%) 등이 올랐다. 월마트는 0.25% 하락했다.

출처 : 초이스경제(http://www.choic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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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입국을 금지하는 방법으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에 대처하자는 주장이 있다. 지금 당장의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을 뿐 아니라 향후 벌어질 유사 상황에 대한 대처에도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주장이다.

사스, 신종 인플루엔자, 에볼라, 지카 바이러스, 메르스 등이 우리 귓전에 아직 생생히 남아 있는 데서 느낄 수 있듯이, 전 세계를 휩쓰는 감염병들이 몇 년을 멀다 하고 인류의 삶을 빈번히 위협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국제적 비상사태'를 선포한 것도 2009년 1차례, 2014년 2차례, 2016년·2019년 각각 1차례에 이어 이번  여섯 번째다.

11년 사이에 비상사태가 6번이나 선포된 사실에서 느낄 수 있듯이, 이제는 병원균과의 전쟁이 몇 년마다 벌어지는 일상사가 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에 대한 우리의 대처 역시 장기적 관점에 입각하지 않으면 안 된다. 중국인들의 입국을 막아버리고 이번 한 번으로 끝낼 수 있는 일이 아닌 것이다. 앞으로도 계속 벌어질 동종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서라도 심모원려의 자세를 갖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다.

국제협력이 문제 해결의 열쇠
 
 WHO 홈페이지에 올라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2019-nCoV) 발생에 관한 국제보건규정(2005) 긴급위원회 제2차 회의에 관한 성명서'
▲  WHO 홈페이지에 올라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2019-nCoV) 발생에 관한 국제보건규정(2005) 긴급위원회 제2차 회의에 관한 성명서"
ⓒ W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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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들어오는 교통수단을 차단하는 것과 중국인의 입국만을 차단하는 것은 전혀 별개 문제다. 중국인만 골라내 입국을 금지하는 것은 국제협력에 영향을 미치고 나아가 인종차별 논란까지 야기할 수 있는 중대 문제다. 동시에 이것은 유사한 감염병들에 대한 인류의 대응 능력을 떨어트릴 뿐이다.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사무총장이 국제적 긴급사태를 발표하기 전에, WHO는 스위스 제네바의 본부에서 자문기구인 긴급위원회 회의를 열었다. 이 회의의 결과를 요약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2019-nCoV) 발생에 관한 국제보건규정(2005) 긴급위원회 제2차 회의에 관한 성명서(Statement on the second meeting of the International Health Regulations(2005) Emergency Committee regarding the outbreak of novel coronavirus(2019-nCoV)'가 WHO 홈페이지에 실려 있다.

성명서에서 WHO는 세계 인류에게 이렇게 당부했다.
 
"이것이 새로운 코로나바이러스이며, 유사한 바이러스들의 경우에 정기적인 정보 공유 및 연구를 가능케 하기 위해 실질적 노력이 요구된다는 점이 나타났으므로, 지구 공동체(global community)는 국제보건규정(2005) 제44조에 따라 이 새로운 바이러스 근원의 식별, 사람에서 사람으로 전이될 가능성, 사례의 잠재적 활용에 관한 준비(preparedness for potential importation of cases), 필요한 치료법을 개발하기 위한 연구를 상호 지원하는 연대와 협력을 계속해야 합니다."
 
신종 코로나 같은 국제적 감염병이 발생할수록 나라와 나라의 장벽을 높여야 한다고 하지 않고 나라와 나라의 연대 및 협력을 계속해야 한다고 했다. 인류 보건에 관해 가장 권위적인 판단을 내릴 수 있는 WHO 역시 이 문제의 해법을 국제협력 증진에서 찾고 있는 것이다.

이럴 때일수록 국제협력이 긴요하다는 점은, 중국과 대립하는 차이잉원 타이완(대만) 총통의 태도에서도 역설적으로 드러난다. 중국의 국시인 '하나의 중국'에 맞서 타이완 독자노선을 추구하는 차이잉원은 '이번 기회에 중국과 단절하자'는 식의 태도를 보이지 않는다. 도리어 중국과의 협력을 공개적으로 희망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그는 "앞으로도 모든 채널을 활용해 중국과 소통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타이완인들이 중국에 많이 거주하고 있으니 그들을 보호하기 위해서라도 중국과 소통을 강화할 수밖에 없지 않겠느냐는 생각이 들 수 있다. 타이완 입장에서는 어쩔 수 없는 일이 아니냐고 말할 수 있다.

바로 그 '어쩔 수 없음'은 타이완뿐 아니라 한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에도 마찬가지로 존재한다. 무역을 비롯한 제반 사항에서 중국과 엮어 있는 국제사회로서는, 질병의 확산을 막고 자국민을 보호하자면 중국과 협력할 수밖에 없다. 모든 나라가 다 '어쩔 수 없이' 중국과 협력해야만 한다.

장벽만으로는 사태를 해결할 순 없다
 
 31일 국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5번째, 7번째 확진 환자가 입원 중인 서울 중랑구 서울의료원에서 의료진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0.1.31
▲  31일 국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5번째, 7번째 확진 환자가 입원 중인 서울 중랑구 서울의료원에서 의료진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0.1.31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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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어느 한 나라가 단독으로 해결할 수 있는 질병이 아니다. 그래서 국제협력이 더욱더 긴요하다. 훗날 중국 이외의 나라에서 또 다른 감염병이 발생한다 해도 마찬가지다. 어느 경우든 국제협력이 문제 해결의 열쇠다.

전쟁은 인간과 인간의 대결이지만, 감염병 사태는 인류와 병원균의 대결이다. 그래서 인류와 외계인의 대결에서처럼, 감염병 사태에서도 인류 내부의 협력이 절실하다. 이런 사태에서만큼은 인류 전체가 같은 편이 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이 같은 국제협력 정신은 감염병 자체를 억제하는 데도 유용하다. 이 점은 이미 실증적으로 증명된 사안이다. 이런 일이 생길 때마다 각국 정부들이 국제협력을 강화하는 이유도 바로 거기에 있다.

신종 인플루엔자 A가 유행했던 2009년에 한국정치정보학회의 <정치정보연구> 제12권 제2호에 실린 이상환 한국외대 교수의 논문 '갈등과 협력의 국제보건 관계: 최근 전염병 사태에 대한 국제사회의 초기 대응을 중심으로'에 이런 대목이 있다.
 
"국제사회는 사스 사례보다는 조류독감(조류 인플루엔자) 사례에 있어서 보다 적극적인 초기 대응을 하였으며, 이어 조류독감(조류인플루엔자) 사례보다는 신종플루 사례에 있어서 보다 능동적인 초기 대응을 한 바 있다. 한마디로 말하여, 국제사회 내 보건협력이 보다 심화되고 있는 것이다."
 
각국이 병원균 앞에서 그 같은 상호 단결을 도모하지 않을 수 없는 이유를 이 논문은 아래와 같이 설명한다.
 
"세계화의 심화로 국내 방역만으로 전염병을 퇴치할 수 없다는 점과 현대 의학으로 해결하지 못하는 변종 바이러스가 있다는 점이 현실적 한계로 부각되면서, 국가 간 협력이 선진국과 개도국 모두 이러한 전염병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는 인식에 기초하여 협력의 틀을 다져가는 것이다."
 
최근 들어 각국이 이런 사안에서 협력을 강화하는 것은 꼭 고상한 이념 때문만은 아니다. 인류애 때문에도 그렇게 하는 측면이 있지만, 각국기 협력하지 않고는 병원균에 맞서 싸울 길이 없다는 현실적 판단에 입각한 것이다.

유럽 휩쓴 흑사병의 교훈
 
 한중교류촉진위원회 관계자들이 29일 오후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예방 및 대책에 관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있는 가운데 중국인의 입국금지를 촉구하는 시위자가 이를 지켜보고 있다. 이들은 정부의 신속한 대처와 구호 조치를 촉구했다.
▲  한중교류촉진위원회 관계자들이 29일 오후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예방 및 대책에 관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있는 가운데 중국인의 입국금지를 촉구하는 시위자가 이를 지켜보고 있다. 이들은 정부의 신속한 대처와 구호 조치를 촉구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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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논문의 표현처럼 세계화 이후로 병원균에 대한 인류의 공동 대응이 한층 강화되고 있지만, 이런 노력은 세계화 이전에도 이미 존재하고 있었다. 멸망 2년 전의 청나라도 1910년에 국제협력에 힘입어 대형 감염병에 대처한 사례가 있다.

조선왕조가 멸망한 지 2개월 뒤인 1910년 10월, 청나라와 러시아의 국경 지역에서 폐 페스트가 발생했다. 페스트균이 인간 폐에 침입해서 일으키는 이 질병이 만주는 물론 북중국까지 확산돼, 몇 달 사이에 5만여 명의 희생자가 발생했다.

이때 청나라는 국제사회에 손을 내미는 방법으로 위기에 대처했다. <한국재난정보학회 논문집> 제13권 제2호에 실린 리용쯔(李勇植) 연변대 교수의 논문 '북동아시아 페스트 발생 중 두만강 유역 전염병 예방과 국제협력'은 당시의 국제협력을 아래와 같은 문장들로 설명한다.
 
"청 정부는 적극적인 방역 조치를 취하였고 세계 여러 나라들에 협조를 요청하였다. 특히 페스트가 끝나지 않은 시기에 국제페스트회의를 소집하였다. 바로 1911년 4월 3일 봉천(현재 선양)에서 11개 나라에서 온 수십여 명의 의사들이 모여 회의를 개최하였다. 세계 역사상 처음으로 개최되는 국제페스트회의였고 중국 역사상 처음으로 개최되는 국제 과학회의였다."

"연변 지방정부는 방역기간 중 연변 지구의 서의(西醫, 양의)가 부족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외국인 의사를 초빙하였으며 연변 지역의 방역을 협조하게 하였다. 예를 들면, 연길 방역국에서 중의(中醫)를 초빙한 동시에 아주 높은 노임으로 일본인 서의를 초빙한 점이다."
 
러시아와도 유사한 국제협력이 있었다. 감염자 수용소를 만들고 교통수단을 제공하는 분야에서 러시아도 청나라에 협조했다. 당시 청나라와 러시아·일본 사이에는 상호 긴장관계가 존재하고 있었다. 그런 상황에서도 페스트와의 전쟁에서만큼은 '인류 연합전선'을 결성했던 것이다.

보건 분야에서 국제협력이 얼마나 절실한가는 14세기에 유럽을 휩쓴 흑사병에서도 증명된다. 유럽 인구의 30~60%인 2500~5000만 명을 희생시키고 유럽의 정치·경제 체제를 바꿔버린 흑사병은 중국에서 비단길을 거쳐 유럽에 전파됐다.

이 길은 사막길이라 말이 달릴 수 없다. 낙타가 걷는 속도로 움직일 수밖에 없는 길이다. 그런 속도로 중국에서 유럽까지 가는 동안에 병원균을 차단하기 위한 국제적 협력 시스템이 작동됐다면, 흑사병으로 인해 유럽이 그 같은 타격을 입지는 않았을 것이다.

대응을 위해 연대해야
 
 중국 상해발 입국자들이 28일 인천국제공항에서 건강상태 질문서를 작성한 뒤 이동하고 있다. 보건당국은 이날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막고자 중국에서 들어오는 모든 입국자의 '건강상태 질문서' 제출을 의무화했다.
▲  중국 상해발 입국자들이 28일 인천국제공항에서 건강상태 질문서를 작성한 뒤 이동하고 있다. 보건당국은 이날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막고자 중국에서 들어오는 모든 입국자의 "건강상태 질문서" 제출을 의무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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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은 물론 과거 사례들에서도 나타나는 것처럼, 대규모 감염병이 국제적으로 확산될 때는 필요에 따라 사람과 교통수단을 통제할 수는 있어도 국제협력만큼은 절대로 통제하지 말아야 한다. 이런 사태가 벌어질 때 인류가 상대하는 적은 일국의 힘으로 맞서 싸울 수 있는 대상이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국제협력을 해하는 조치를 내놓는 순간, 그것은 병원균 앞에서 적전분열을 보이는 것과 마찬가지다. 승전을 포기하는 조치인 것이다.

중국에서 오는 비행기나 선박을 막는 수준에 그치지 않고 중국인만 골라서 막는 일은 국제협력을 위협하는 일이다. 이것은 민족감정을 유발해 병원균에 대한 인류의 연합전선을 해치게 되고 결과적으로 병원균과의 싸움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또 앞으로 발생할 유사 사태에 대한 우리의 대응 능력을 떨어트리는 일이다. 중국인 입국을 금하자는 주장은 그래서 위험하다.